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의 여섯 번째 투어가 '송구영신 대회'로 열린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늘(29일)부터 해를 넘겨 내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29일 LPBA 투어 128강과 64강을 시작으로 30일 낮 12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의 출발을 알린다.
8개의 정규 투어 가운데 6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NH농협카드가 2020-21시즌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한 '당구영신' 대회로,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경기를 시작해 당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당구로 새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당구영신' 매치에는 '당구황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나서 이로운과 첫 대결을 펼친다. 아울러 조재호(NH농협카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레터카),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 이영훈, 정해창,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오성욱(휴온스) 등이 '당구영신' 매치에 출격한다.
이밖에도 ‘시즌 랭킹 1위’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30일 밤 9시 30분에 '드림투어 챔피언' 김태융과 첫 경기에 나서며, 같은 시간 ‘2차투어 챔피언’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김용수와 대결한다.
또한, 지난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욱은 ‘PBA 영건’ 임성균(TS샴푸∙푸라닭)과 첫 경기를 치르며, 강동궁(SK렌터카)는 강의주를 상대로 64강에 도전한다.
한편, 29일부터 진행되는 LPBA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128강전을 치러 64강 진출자를 가리고, 저녁 7시에는 64강전이 진행된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이외 선수들은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이번 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이 나서며,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직전 대회 우승자인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김가영(하나카드)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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