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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 프로당구 PBA 개막식 시타 “차유람과 친분”

작성일 2022-03-01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프로당구 PBA 대회장에 깜짝 등장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 프로당구 PBA 정규시즌 마지막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앞두고 대회장에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등장했다.

이유는 바로 특별한 시타를 위해서다. 평소 차유람(웰컴저축은행)과의 친분으로 시타에 초대받은 이동국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대회 시타자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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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PBA 프로당구 개막식에서 시타를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이동국. 사진=PBA 제공
개회사에 이어 경기장에 등장한 이동국은 당구대 앞에 서 숨을 깊게 들이쉬더니 자연스럽게 스트로크 포즈를 잡았다. PBA 초구 배치 중 하나인 3,6,7번 배치를 뒤돌리기로 깔끔하게 성공시킨 이동국은 관중석을 향해 ‘봤지?’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직후 이동국은 “평소 차유람 선수와의 친분이 있어 이번 PBA투어 시타에 초대받게 됐다. 당구는 지금까지 많이 쳐보지 않았지만, ‘자장면’으로 대표되던 당구가 이전과 달리 스포츠다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동국은 “시타에 앞서 10분 정도 차유람 선수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훈련이 정말 많이 필요한 스포츠라고 느꼈다. 제가 시타에 성공한 기운을 받아 차유람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 이번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태관 아드난 육셀(터키) 등이 개막전에 나서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128강을 치른다. 결승전은 4일 밤 9시 30분(LPBA 3일 밤 9시 30분)에 치러진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