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휴온스배 16강서 김예은과 빅뱅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스롱 피아비의 ‘부활 큐’가 뜨겁다. 통산 8회 우승을 향한 열망이 느껴진다.
스롱(우리금융캐피탈)이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챔피언십 여자부(LPBA) 32강전에서 난적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점수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4번째 투어 만에 일군 16강 진출이다.
스롱은 첫 세트를 산뜩하게 따냈고, 2세트 주춤했으나 3~4세트에 하이런 5~6개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이미래를 따돌렸다. 1~4세트 애버리지는 1.114로 정교한 타법을 자랑하는 이미래(0.824)를 압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해법을 여는 과정도 좋았지만, 기본적인 공을 안정되게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롱은 21일 64강전에서도 전애린을 상대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24-14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 PBA 제공
스롱은 올 시즌 개막전에 8강까지 진입했으나 이후 2~4차전에서 첫판에 탈락하거나 32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스롱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왔고, 새로운 선수들이 빛을 내면서 스롱의 부진이 더 도드라졌다.
하지만 이날 시즌 5차 투어에서 이미래를 제치고 두번째로 시즌 16강에 진입하면서 우승 열망은 더 커졌다.
스롱은 여자부 최강자 중 한명으로 지금까지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 절대강자로 독주하고 있는 김가영(9승)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특히 라이벌 김가영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3~4차 투어를 석권하는 등 2차례 우승해 추월해 스롱의 마음은 급하다.
이번 휴온스챔피언십에서 스롱이 정상에 오른다면 김가영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반면 김가영은 3연속 투어 정상 등극을 노린다.
스롱은 24일 16강전에서 강호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체중을 관리한 김예은 역시 우승 횟수를 추가하기 위해 매 큐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애버리지(1.093)와 하이런(7개) 기록에서 보이듯 스트로크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과연 관록의 스롱이 강호 김예은을 상대로 우승 가도에 탄력을 붙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스롱 피아비의 ‘부활 큐’가 뜨겁다. 통산 8회 우승을 향한 열망이 느껴진다.
스롱(우리금융캐피탈)이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챔피언십 여자부(LPBA) 32강전에서 난적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점수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4번째 투어 만에 일군 16강 진출이다.
스롱은 첫 세트를 산뜩하게 따냈고, 2세트 주춤했으나 3~4세트에 하이런 5~6개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이미래를 따돌렸다. 1~4세트 애버리지는 1.114로 정교한 타법을 자랑하는 이미래(0.824)를 압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해법을 여는 과정도 좋았지만, 기본적인 공을 안정되게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롱은 21일 64강전에서도 전애린을 상대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24-14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스롱은 올 시즌 개막전에 8강까지 진입했으나 이후 2~4차전에서 첫판에 탈락하거나 32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스롱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왔고, 새로운 선수들이 빛을 내면서 스롱의 부진이 더 도드라졌다.
하지만 이날 시즌 5차 투어에서 이미래를 제치고 두번째로 시즌 16강에 진입하면서 우승 열망은 더 커졌다.
스롱은 여자부 최강자 중 한명으로 지금까지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 절대강자로 독주하고 있는 김가영(9승)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특히 라이벌 김가영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3~4차 투어를 석권하는 등 2차례 우승해 추월해 스롱의 마음은 급하다.
이번 휴온스챔피언십에서 스롱이 정상에 오른다면 김가영을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반면 김가영은 3연속 투어 정상 등극을 노린다.
스롱은 24일 16강전에서 강호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체중을 관리한 김예은 역시 우승 횟수를 추가하기 위해 매 큐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애버리지(1.093)와 하이런(7개) 기록에서 보이듯 스트로크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했다.
과연 관록의 스롱이 강호 김예은을 상대로 우승 가도에 탄력을 붙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