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챔피언십] 산체스 마르티네스 팔라손 김영원 64강 합류… 응오딘나이, 대회 첫 ‘퍼펙트큐’
작성일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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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마르티네스 팔라손 김영원 64강 합류… 응오딘나이, 대회 첫 ‘퍼펙트큐’
[하나카드 챔피언십] PBA 128강-LPBA 32강 종료 각각 이종주 신남호 정병우 장현준 상대로 승리 응오, 대회 첫 퍼펙트큐 달성∙웰컴톱랭킹 선두 백민주 임정숙 강지은 정수빈 등 LPBA 16강 합류 4일 낮 1시부터 PBA 64강… LPBA 16강은 18시
‘스페인 강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PBA 최연소’ 김영원(16)이 PBA 64강에 합류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 경기서 산체스는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를 3:1로 제압했고, 팔라손은 정병우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신승했다. 김영원도 장현준을 3:1로 돌려세웠다.
이날 산체스는 이종주를 상대로 첫 세트 3이닝째 하이런 13점을 쓸어담으며 15:4(6이닝)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서는 7:10까지 밀렸으나 10이닝째 장타 8점으로 15:10(10이닝)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도 3이닝부터 5이닝까지 공타 없이 4득점씩 뽑아내며 15:7(5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집중력을 찾아 내리 3세트를 따냈다. 2세트 15:1(7이닝) 승리를 시작으로 3세트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11(6이닝), 4세트를 15:4(6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올랐다. 팔라손은 정병우와 경기서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패배에 몰렸으나 3세트를 15:7(8이닝), 4세트를 15:3(7이닝)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서 선공으로 4득점을 뽑아 4:0으로 승리했다.
‘영건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개막전 준우승자 김영원과 장현준의 맞대결서는 김영원이 웃었다. 김영원은고비마다 장타를 터트리며 위기를 풀어냈다. 초반 두 세트를 15:13(13이닝) 15:2(8이닝)로 따낸 후 3세트를 11:15(9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5:8(13이닝)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이밖에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이상 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최원준1도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임성균(하이원리조트) 등은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프로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영훈1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한편,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는 최정하를 상대로 128강 첫 세트 1이닝째 15점을 몰아치며 대회 첫 퍼펙트큐를 썼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이자 PBA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 주인공이 됐다. 응오는 이날 경기서 애버리지 2.684을 기록,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선두로도 올라섰다.
LPBA 32강 2일 차에서는 백민주, 임정숙 크라운해태 ‘여성 듀오’가 웃었다. 백민주는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임정숙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윤경남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4강에 오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탈락했다.
PBA 64강전은 4일 낮 1시부터 진행된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대결과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베테랑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PBA 최연소´ 김영원은 ´PBA 최고령´ 김무순을 상대로 32강에 도전한다.
LPBA 16강전은 저녁 6시, 8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사카이를 승부치기 끝에 돌려세운 김다희와 대결한다. 또 임정숙과 강지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윤경남, 정수빈(NH농협카드)-정다혜, 김민영-박다솜의 대결이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