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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퍼펙트 큐’로 스롱 꺾고 2천만원 상금까지

작성일 2024-03-10

9일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첫승

한지은. PBA 제공
한지은(에스와이)이 ‘퍼펙트 큐’로 2천만원을 챙겼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과 맞먹는 큰 규모다.

한지은은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8~17일) 여자부 B조 첫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3세트에 9점을 한큐에 마무리하며, 세트 점수 2-1로 승리했다.

티에스(TS) 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을 거머쥔 한지은은 감격하며 기뻐했다. 정규리그의 티에스 퍼펙트 큐 상금이 1천만원이지만,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챔피언십에서는 2천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 규모다.

1승까지 선취한 한지은은 오수정(1승)과 함께 선두로 나섰고, 같은 조의 스롱과 정은영은 1패로 밀렸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한지은은 이날 스롱과의 조별리그 대결 첫 세트에서 기선을 잡았고, 2세트 막판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3세트 들어가자마자 초구부터 9점째까지를 모두 성공하면서 퍼펙트 큐를 이뤘다.

하이런은 9점이 됐고, 애버리지도 1.364를 기록했다. 반면 스롱은 하이런 3개와 애버리지 0.762로 뒤졌다.

한지은은 여자부 상금랭킹 1~32위가 초청받는 이번 대회에 31위로 참여했지만, 이날 전체 2위로 상위 시드를 받은 스롱을 제압했고 퍼펙트 큐까지 완성해 초반 탄력을 붙이게 됐다.

월드챔피언십에는 남녀부 32명씩이 출전하며, 우승상금은 남자 2억원, 여자 7천만원으로 정규리그 때보다 훨씬 크다. 남녀 8개 조에서 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1~2위가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