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입 당구’ 해설 김현석, 최강 쿠드롱과 맞붙는 사연은?
작성일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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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입 당구’ 해설 김현석, 최강 쿠드롱과 맞붙는 사연은?PBA 7차 투어 와일드카드 출전 확정
김현석 “내 ‘손 당구’도 괜찮아요” ![]() 김현석 해설위원은 다음 주 예정된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개인전 7차 투어(17~24일) 1회전인 128강전에서 세계 최강 프레데리크 쿠드롱(웰뱅저축은행)과 만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김 해설위원은 10일 밤 열린 팀 리그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의 3세트 남자단식 쿠드롱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대결을 중계하면서, “‘폭격기’ 정비에 들어가야겠다”며 쿠드롱과의 일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아나운서도 “쿠드롱과 맞붙게 될 텐데 쿠드롱 경기 잘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며 김현석 해설위원과 쿠드롱의 맞대결을 기정사실화했다. 아마 당구의 강자이며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현석 해설위원은 이번 7차 투어에서 와일드카드로 초청 받아 프로 데뷔전을 펼친다. 프로 무대에서 뛰어보기는 1~3부 리그를 통틀어 처음이어서 랭킹 포인트가 없다. 따라서 7차 투어 128강전에서는 최하위가 돼, 포인트랭킹 1위인 쿠드롱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 김현석 해설위원은 과거 전국대회 우승(1회), 엠비시-이에스피엔 대회 우승(2회) 등 수상 경력이 있고, 지난해 전국체전 3위를 포함해 역대 전국체전 메달 6개를 획득했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감칠맛 나는 해설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 하는 당구와 카메라 앞에서 직접 치르는 당구는 다를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프로 첫 데뷔 무대이고, 상대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쿠드롱이어서 부담이 있다. 김 해설위원은 “해설을 하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틈틈이 연습하면서 대비하고 있다. ‘입 당구’뿐만 아니라 ‘손 당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