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박기명 선수, ’강등 좌절’ 이겨내고 3부(챌린지) 정상
작성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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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릭스 챌린지투어 3차전 결승서 박지호 꺾어
- 3세트 5이닝만에 15:2 완승 발판으로 3:1 승리 - 이번시즌 2부서 강등…세 차례 도전 끝에 정상 [Cook&Chef=박상현 기자] 박기명(52)이 강등의 아픔을 딛고 프로당구 3부(챌린지투어)에서 PBA 첫 정상에 올랐다. 박기명은 7일 오후 경기도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3시즌 Helix 챌린지투어 3차전’ 결승서 박지호(41)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12, 14:15, 15:2, 15:9)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결승서 박기명은 첫 세트를 21이닝 장기전 끝에 15:12로 승리했으나, 두 번째 세트를 하이런 9점에도 불구하고 14:15(16이닝)으로 내줬다. 그러나 3세트서 초구를 6이닝으로 연결하는 등 2이닝만에 10점을 쌓은 데 이어 4이닝 3점, 5이닝 2점을 추가하며 15:2로 세트를 가져왔다. 여세를 몰아 박기명은 마지막 4세트서 15:9(18이닝)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기명은 PBA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드림투어 선수로 등록, 지난 시즌까지 20개의 투어를 소화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이번 시즌 챌린지투어로 강등됐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세 번째 도전 만에 PBA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기명은 ‘당구천재 김행직 동생’ 김태관(25)과 챌린지투어 랭킹 공동 1위에 올라서며 1부투어 직행 시드권에도 진입했다. PBA는 3부투어 최상위권자(2~3명)에게 차기시즌 1부투어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출처 : http://www.cooknchefnews.com/news/view/1065572827867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