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크라운해태, PBA
환호하는 크라운해태,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0-3에서 4-3으로 맹렬한 역전극을 써낸 크라운해태가 단독 2위에 앉았다.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3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

크라운해태는 이 날 1, 2세트 남녀 복식에서 나란히 패하고 박인수가 쿠드롱에 잡히며 벼랑 끝에 발을 디뎠다. 그러나 마르티네스가 4세트 혼합복식에서 강지은과 호흡을 맞추고 5세트에서 다시 한번 활약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백민주가 오수정을 9-6으로 잡고, 김재근이 마침표를 찍으며 화려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막내 하나카드는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SK렌터카 역시 승승장구 중이다.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완파하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선보인 대체선수 신대권이 이번에도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춰 1세트를 가져오고, 히다 오리에(일본)-이우경, 응고 딘 나이 등이 활약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그 밖에도 NH농협카드가 블루원리조트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8승8패, 공동 3위에 올라앉았다. 휴온스는 6승10패로 꼴찌에 못이 박히며 반등이 절실하다.

3라운드 3일차인 28일은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크라운해태-SK렌터카, 오후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휴온스, 오후 11시 TS샴푸∙푸라닭-NH농협카드의 경기가 치러진다.


출처 : 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