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SK렌터카가 무패 질주하던 크라운해태를 셧아웃승으로 꺾었다.
2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0(11-1, 9-8, 15-6, 9-6)으로 돌려세웠다.
1세트 남자복식부터 응고 딘 나이-조건휘 조의 하이런 8점 맹질주가 펼쳐졌다. 2이닝만에 11-1로 SK렌터카가 가볍게 승리하며 5일차 경기의 문을 기분좋게 열었다.
어제까지 연승 가도를 달렸던 크라운해태는 백민주-강지은 조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히다-이우경 조가 초반 분위기를 끌었지만 10이닝만에 7-7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뒤집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강지은이 허탈한 샷 미스를 냈다. 이를 틈타 히다가 뱅크샷에 성공하며 9-8, SK렌터카가 2세트까지 가져왔다.
캡틴 대결로 바통을 받은 강동궁이 3이닝만에 6-0으로 달아났다. 김재근은 5이닝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뒤를 바싹 밟았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도 SK렌터카가 한 수 위였다. 강동궁이 순식간에 하이런 8점을 만들며 15-6으로 세트를 끝냈다.
SK렌터카는 혼복전에서도 기세가 좋았다. 강동궁-임정숙 조가 쾌청한 샷 컨디션을 선보이며 3득점으로 앞섰다. 5이닝, 6-6 동점에 접어들었다. 크라운해태는 역전을 엿보고 SK렌터카는 끝내기 샷을 노렸다. 주장 강동궁이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9-6, SK렌터카가 4연패의 긴 침묵을 깨고 마침내 2라운드 첫 승을 추가했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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