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과연 누가 첫 문턱을 넘을까? 

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는 "5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시즌 3차전인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역시 LPBA 128강으로 서바이벌의 문을 연다. LPBA 기대주들의 문턱넘기 고비에 당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최근 프로의 문을 두드린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 김진아(하나카드)다. 김진아는 지난 6월 열린 개막전과 2차전에서 모두 128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등을 돌렸다. 

이번 대회를 앞둔 김진아는 "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3차전을 위해 몸이 아파도 혹독한 연습에 매달렸다. 5일 오후 12시부터 128강 17조에서 이다솜(공동 83위), 손수민(공동 28위), 정경옥(공동 83위)과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베트남 스롱 피아비'를 꿈꾸는 응우옌 린 뀐도 이번 대회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린 뀐은 지난 2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마찬가지로 128강에서 미끄러졌다. 린 뀐은 같은 날(5일), 오후 4시 한슬기(공동 58위), 이은희(공동 83위), 김은희(공동 83위)와 3조에서 경기한다.

 
응우옌 린 뀐, PBA
응우옌 린 뀐, PBA
올리비아 리, PBA
올리비아 리, PBA

故 이상천의 딸 올리비아 리의 도전도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프로에 뛰어든 올리비아 리는 개막전에서는 64강까지 올랐고, 2차전은 첫 판에서 미끄러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전 10시에 윤영미(공동 83위), 정은영(공동 40위), 정보윤(공동 58위)와 맞붙는다.

그 밖에도 '당구 방송인' 출신의 한주희와 더불어 히다 오리에(SK렌터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이 128강부터 나선다.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은 5일 LPBA 128~64강으로 경기를 시작해 6일 오후 3시 개막식 직후 PBA 128강전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LPBA 결승전은 11일, PBA 준결승 및 결승전은 연휴 마지막인 12일 열린다.   

이번 대회 중계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출처 : https://www.mhns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