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멤버" 평가를 받던 팀리그 신생팀 하나카드가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023’ 1라운드서 단독1위를 차지했다. (사진=PBA 제공)
6명중 4명이 우승자 출신으로 개막전부터 ‘호화멤버’ 평가를 받던 ‘신생팀‘ 하나카드원큐페이가 PBA팀리그 1라운드서 단독1위를 차지했다. 다만 1위 하나카드와 최하위 SK렌터카가 단 3승차에 불과, 향후 라운드에서도 팀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11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023’ 1라운드 마지막 7일차 1~4턴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순위도 결정됐다.마지막날 3~4턴 경기서 크라운해태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 TS샴푸푸라닭이 SK렌터카를 4:2로 꺾었고, 앞선 1~2턴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하나카드에 4:3, NH농협카드가 블루원에 4:2 승리를 거뒀다.팀리그 2라운드는 9월 16일부터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시작한다.이에 따라 팀리그 1라운드 순위는 △1위 하나카드원큐페이(5승2패·승률 0.714) △공동2위 NH농협카드그린포스·블루원앤젤스·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4승3패·승률 0.571) △공동5위 TS샴푸푸라닭·크라운해태라온·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3승4패·승률 0.429) △8위 SK렌터카다이렉트(2승5패·승률 0.286)로 확정됐다.◆‘호화전력’ 하나카드 단독1위 마감…1~8위 단 3승차 ‘촘촘’물고 물리는 난전양상이 펼쳐졌던 PBA팀리그 22-23시즌 개막전 1라운드 결과, 시즌 시작 전부터 ‘호화 전력’으로 평가받던 신생팀 하나카드가 단독1위를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7경기중 5승2패로 8개 팀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하나카드원큐페이는 ‘주장’ 김병호를 비롯, 김가영 김진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신정주 응우옌꾸억응우옌으로 구성, 팀리기 개막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6명중 4명이 챔피언(김병호 김가영 신정주 카시도코스타스)출신인데다, ‘신입생’ 김진아와 응우옌도 실력을 검증받은 강호였기 때문이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병호의 리더십 아래 팀원들이 톡톡히 제몫을 하며 단독1위를 기록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다승 공동3위(8승), 김진아는 공동7위(7승)로 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여자복식 ‘김가영-김진아’조가 3승4패로 다소 기대에 못미친게 아쉬운 대목이다.다만 1위 하나카드를 잇는 7개 팀들의 간격은 촘촘하다. 초반 페이스가 좋던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 또 초반에 부진했으나 최근 2연승으로 뒷심을 발휘한 ‘디펜딩챔프’ 웰컴저축은행이 나란히 4승3패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하며 하나카드를 바짝 추격하는 형세다.중하위권 순위싸움도 치열하다. 공동2위 그룹에 단 1승이 뒤지는 TS샴푸푸라닭 크라운해태 휴온스가 나란히 3승4패로 공동5위에 올랐고, SK렌터카는 2승5패로 단 1승 차로 8위를 기록했다.◆TS샴푸푸라닭, SK렌터카 꺾고…크라운해태는 휴온스 4:3 격파TS샴푸푸라닭은 1세트(남자복식)에서 김임권-임성균조가 레펜스-조건휘조를 11:4(12이닝)로 제압한 이후 2세트(여자복식)에서 용현지-이미래조가 이우경-히다오리에조를 9:6(12이닝)으로 꺾으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TS샴푸푸라닭은 3세트(남자단식)서는 김임권이 하이런6점을 터뜨린 응고딘나이에 6이닝만에 6:15로 패했으나 4세트(남녀혼복)서 김종원-용현지조가 강동궁-임정숙조를 3이닝만에 9:2로 완파, 세트스코어 3:1을 만들며 승리까지 1승만을 남겨 놓았다.5세트(남자단식)에서 TS샴푸푸라닭은 김남수가 강동궁에 10:11(4이닝)로 패했으나 6세트(여자단식)서 이미래가 임정숙을 접전 끝에 9:8(11이닝)로 제압,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TS샴푸푸라닭은 SK렌터카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공동5위에 올랐다.크라운해태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마르티네스-박인수조가 팔라존-김봉철조를 11:4(5이닝)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세트(여자복식)서 강지은-백민주조가 최혜미-김세연조에 5:9(6이닝)로, 3세트(남자단식)에선 마르티네스가 오성욱에 13:15(12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2로 역전당했다.크라운해태는 4세트(남녀혼복)서 박한기-백민주조가 오성욱-김세연조에 9:5(6이닝)로 승리했으나 5세트(남자단식)에선 박인수가 하이런9점을 터뜨린 팔라존에 5이닝만에 6:11로 지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여전히 끌려갔다.하지만 크라운해태는 6세트(여자단식)서 강지은이 최혜미를 9:3(7이닝)으로 꺾은데 이어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에서는 ‘주장’ 김재근이 고상운을 11:5(9이닝)로 제압, 세트스코어 4:3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표=PBA 제공)
[PBA팀리그 1R 7일차 1~4턴 경기 결과-11일]◆TS샴푸푸라닭 4:2 SK렌터카김임권-임성균 11-4 레펜스-조건휘용현지-이미래 9-6 이우경-히다오리에김임권 6:15 응고딘나이김종원-용현지 9:2 강동궁-임정숙김남수 10:11 강동궁이미래 9:8 임정숙◆휴온스 3:4 크라운해태팔라존-김봉철 4:11 마르티네스-박인수최혜미-김세연 9:5 강지은-백민주오성욱 15:13 마르티네스오성욱-김세연 5:9 박한기-백민주팔라존 11:6 박인수최혜미 3:9 강지은고상운 5:11 김재근◆웰컴저축은행 4:3 하나카드쿠드롱-위마즈 10:11 카시도코스타스-신정주김예은-오수정 9:7 김가영-김진아위마즈 15:10 카시도코스타스서현민-오수정 7:9 응우옌-김진아쿠드롱 8:11 응우옌김예은 9:6 김가영한지승 11:10 김병호◆블루원 2:4 NH농협찬차팍-엄상필 11:6 조재호-김현우서한솔-김민영 6:9 김보미-김민아엄상필 14:15 조재호강민구-스롱 8:9 마민캄-김보미찬차팍 11:8 마민캄스롱 5:9 김민아
출처 : http://mkbn.mk.co.kr/news/view.php?year=2022&no=71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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