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타, 준우승 징크스 깨고 프로당구 PBA 정규투어 첫 우승
작성일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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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 준우승 징크스 깨고 프로당구 PBA 정규투어 첫 우승
사파타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결승전에서 이상대를 세트스코어 4-3(15-14 8-15 13-15 15-11 15-6 12-15 11-6)으로 눌렀다, 이로써 사파타는 PBA 정규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2020~21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정규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포함, 5차례 준우승을 딛고 이룬 우승이라 더 의미가 컸다. 이번 시즌도 1차 대회(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사파타는 이번 우승을 상금 1억원을 챙겼다. 1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2차 대회 우승을 이루면서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결승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사파타였다. 사파타는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세트를 가져왔다. 사파타는 10이닝까지 11-1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11이닝 1득점에 이어 12이닝에 뱅크샷 포함해 3점을 몰아쳐 15점을 먼저 채웠다. 2세트는 이상대의 반격이 매서웠다. 이상대는 1이닝 선공부터 하이런 7득점으로 사파타를 몰아붙였다. 사파타도 1이닝 후공에서 5점을 만회했지만 이상대는 이후 2점-3점-3점을 추가해 단 4이닝 만에 15-8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상대는 내친김에 3세트도 12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5-13으로 이기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사파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0-8까지 뒤진 상황에서 15-11로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 4득점에 이어 4세트 뱅크샷 3개 등 10점을 몰아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4세트 승리로 자신감이 오른 사파타는 5세트 마저 15-6으로 손쉽게 이기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사파타는 1이닝에 하이런 7점을 쏟아낸 반면 이상대는 1이닝을 빼고 매이닝 득점을 올렸지만 장타가 나오지 않고 1~2득점에 머물렀다. 6세트도 사파타의 분위기였다. 사파타는 5이닝까지 공타에 그쳤지만 6이닝 4득점, 7이닝 5득점, 8이닝 3득점으로 12-7을 만들었다. 우승 확정이 거의 눈앞에 온 듯 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7세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1점을 먼저 뽑으면 이기는 7세트에서 웃은 쪽은 사파타였다. 사파타는 이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시간 7분의 길고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48086632396816&mediaCodeNo=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