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블루원‧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4팀 포스트시즌 대결 전후기 1‧2위 포스트시즌行…중복시 통합성적 차순위 팀 승계 전후기 각각 3위 크라운해태, 통합2위로 P.O 진출 블루원은 ‘동점’ NH농협카드에 상대전적 앞서 3위 준플레이오프(3전2승) 플레이오프(5전3승제) 파이널(7전4승제) 단계마다 상위팀에 1승 어드밴티지
지난 7일 밤 ‘21-22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블루원엔젤스는 통합3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획득했다. (사진=PBA제공)
지난 7일 21-22시즌 PBA팀리그 정규리그 최종일 경기가 막을 내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4팀이 결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4일간의 대회중단 사태를 겪었지만, 큰 차질없이 팀리그가 마무리됐다.
마지막날 경기 결과,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77점)가 전후기 통합1위, 크라운해태라온(65점) 2위, 블루원엔젤스·NH농협카드그린포스(63점) 공동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행 티켓을 땄다.
블루원과 NH농협카드는 승점이 동일(63점)하지만, 승점이 같을 땐 팀간 상대전적을 고려하는 원칙에 따라 올 시즌 상대전적 6전3승1무2패로 1승이 앞선 블루원이 3위가 됐다.
전·후기 리그로 진행되는 팀리그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4개팀은 어떻게 결정됐는지, 오는 11일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일정 및 방식은 어떤지 살펴본다.
◆웰뱅(파이널) 크라운해태(PO) 블루원리조트-NH농협카드(준PO) 포스트시즌 진출
원칙적으로 포스트시즌에는 전기·후기 1, 2위 4개팀이 올라간다. 다만 전기리그 1, 2위 팀과 후기리그 1, 2위팀이 중복되면 그 팀을 제외한 다른 팀 중에서 전후기 통합성적 상위팀이 진출하게 된다.
이번 시즌의 경우 전기리그 1, 2위인 웰뱅피닉스와 NH농협카드는 일찍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후기리그 1위 블루원엔젤스도 포스트시즌 티켓을 땄다.
하지만 전기 1위 웰뱅피닉스가 후기에서도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나머지 한 장의 포스트시즌 진출권은 전후기 통합 순위서 2위를 기록한 크라운해태라온에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팀이 결정된 이후에는 이들 팀의 통합성적으로 1~4위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1위 웰뱅피닉스는 파이널무대로 직행하고 2위 크라운해태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 블루원엔젤스와 4위 NH농협카드가 치른다.
3전2승제인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2위 크라운해태와 대결하고, 승자가 파이널(7전4승제)에서 1위 웰뱅피닉스와 맞붙는다.
◆준PO-PO-파이널 각 단계마다 상위팀에 ‘1승 어드밴티지’
포스트시즌에서는 각 단계마다 상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각 단계(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파이널무대)마다 상위팀에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단, 다음 시즌부터 파이널에서는 1승 어드밴티지가 없어진다)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11일에는 블루원엔젤스와 NH농협카드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양 팀 맞대결에서는 블루원이 6전 3승1무2패로 NH농협카드를 약간 앞선다. 특히 스롱피아비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8승4패, 66.7%의 팀 내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NH농협카드 천적’임을 입증했다.
이 경기 승자는 12~13일 크라운해태와 플레이오프 1~4차전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14~16일 파이널서 웰뱅피닉스 대결한다. 우승상금 1억원과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셈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