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일부 조정…4차전 1월14~18일, 5차전 2월10~14일 ‘코로나19’로 PBA투어 9회→5회 축소…왕중왕전 2월26~3월5일 팀리그 5R 1월7~11일, 6R 2월1~5일, 2월18~22일 PO·챔피언결정전 쿠드롱·필리포스 등 외국선수 3차투어 위해 12월 10일께 입국 예정
PBA투어 3차전이 추석연휴에 열린 2차전 이후 석달만인 12월 말에 열린다. 2차전(TS샴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레드릭 쿠드롱이 우승컵을 안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우승상금 1억원 PBA투어 3차전이 추석연휴에 열린 2차전(우승 쿠드롱) 이후 석달만인 12월 말에 열린다. 또한 지난 2일 4라운드를 마친 팀리그는 내년 1월 초 5라운드로 재개, 2월에 플레이오프 및 챔피결정전을 치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PBA대회 일정을 논의한 끝에 PBA투어 3차전을 12월 말에, 팀리그 5라운드는 내년 1월 초에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당초 9차전까지 치를 예정이던 PBA투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차전까지만 열기로 했다.
PBA투어와 팀리그 휴식기에도 드림투어(2부투어) 2차전은 28일, 챌린지투어(3부투어) 본선은 18일 개최된다.
◆PBA투어 3차전, 추석연휴 2차전 후 석달만인 12월31일 스타트
우선 PBA투어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열린 2차전(TS샴푸배·9월30~10월4일) 이후 석달만인 12월 31일~내년 1월 4일 3차전이 열린다.
2차전 때는 프레드릭 쿠드롱이 결승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명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PBA사상 첫 2회 우승이기도 하다.
이어 PBA투어 4차전 1월14~18일, 5차전 2월10~14일 열린다. 5차전까지 모두 마치면 상금 상위 32명(LPBA 16명)이 우승상금 3억원(LPBA 3000만원)을 놓고 대결하는 ‘왕중왕전’ 파이널투어가 2월26~3월5일 개최된다.
원래 PBA는 이번 시즌(20-21)에는 지난 시즌 7회보다 2회 늘어난 9회의 PBA투어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5회 개최로 일정을 조정했다.
이번 시즌 PBA투어 개최횟수가 5회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왕중왕전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선수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PBA팀리그는 1월 7일 5라운드를 재개한다. 1~4라운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TS·JDX히어로즈가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팀리그 5라운드 1월 7~11일, 6라운드 2월1~5일 개최
지난 2일 4라운드를 마친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도 2개월 가량 휴식 후 내년 1월7~11일 5라운드를 갖는다. 이어 2월1~5일 6라운드를 마친 후 2월18~22일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우승 1억원·준우승 5000만원)을 치른다.
1~4라운드 종료 결과, TS·JDX가 32점(8승8무4패)으로 1위, 웰뱅(31점·8승7무5패)이 2위, 신한알파스(28점·7승7무6패)가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4위 SK렌터카위너스(26점·7승5무8패), 5위 크라운해태라온(23점·6승5무9패), 6위 블루원엔젤스(20점·4승8무8패) 순이다.
한편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 PBA 활약 외국 선수들은 팀리그 4라운드 종료 후 자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PBA3차전을 위해 오는 12월10일 쯤 다시 입국,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친 뒤 훈련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hoonp777@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