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와 김가영, 태백대회서 ‘극강’ 면모 회복하나
작성일
2021-12-22
|
|||
---|---|---|---|
22~26일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국내 최강 꼽히지만 시즌 타이틀 없어
랭킹 1위 스롱, 128강전 차유람도 주목 ![]() 통산 4승의 이미래, 국내 최강의 김가영. 둘의 시간이 올까? 올 시즌 무관의 이미래(25·TS샴푸)와 김가영(38·신한금융투자)이 22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에버콜라겐 엘피비에이(LPBA) 챔피언십@태백’에서 자존심을 건 정상 도전에 나선다. 여자대회 사상 처음으로 3천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만큼 의욕도 높다. 정규 투어 대회로 랭킹 포인트도 1.5배 높게 받게 된다. 통산 4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이미래는 올 시즌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다. 5월 개막전 블루원리조트배를 시작으로 최근 크라운해태배까지 4개 대회가 열렸지만 8강 이상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만 해도 ‘극강’으로 꼽힌 이름값에 비하면 슬럼프다. 시즌 랭킹도 21위로 떨어졌다. ![]() 이번 대회에는 64강전에서 임경진(12위), 128강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 2명과 서바이벌 경기를 펼친다. 4인 1조의 서바이벌 경기는 각자 50점을 기본 점수로 받은 뒤, 전·후반 각 40분간 상대 점수를 빼앗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켓볼의 여왕으로 불렸던 김가영(6위)도 시즌 개막전 결승에서 스롱 피아비한테 패한 뒤 나머지 3개 투어에서 두 차례 8강에 올랐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워낙 탄탄한 기본기에 어떤 상대를 만나도 위압감을 주는 김가영은 태백에서 통산 2승째를 챙긴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는 64강전에서 김은빈(28위)과 128강을 거쳐 올라온 선수와 각축한다. ![]() 차유람(웰컴저축은행)은 이달 초 크라운해태배에서 코로나19 검사지 제출 마감 시간을 지키지 못해 탈락한 아픔을 달랜다. 시즌 랭킹이 66위여서 128강전부터 출전하는 차유람은 프레데리크 쿠드롱 등 소속팀의 남자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더욱 예리해졌다. 통산 3승의 임정숙(SK렌터카·46위)이 128강전부터 도전장을 냈고,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도 64강전부터 시즌 2승을 향해 출발한다. 이번 무관중 대회에는 선수들이 다양한 복장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매일 1명씩 ‘TS샴푸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100만원)을 받는다. 선수 및 관계자 전원은 대회 출입 기준 48시간 전의 PCR 검사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