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쿠션 최강’ 쿠드롱-조재호 PBA 팀리그서 자존심 건 ‘빅매치’
작성일
2021-11-12
|
|||
---|---|---|---|
‘국내외 3쿠션 최강’ 쿠드롱-조재호 PBA 팀리그서 자존심 건 ‘빅매치’
10일 오후6시 웰컴저축은행-NH농협카드전서 맞대결 1세트서 각각 서현민-김현우와 호흡 맞춰 복식전 이후 3세트 단식전서 국내외 ‘최강’ 진검승부 각 팀 리더로 전기리그 우승-준우승 견인…미리보는 ‘포스트시즌’
‘국내외 3쿠션 최강’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PBA 팀리그서 열린다. ‘세계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 맞붙는다.
쿠드롱과 조재호는 10일 오후6시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후기리그 5라운드 5일차 경기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 경기에 나란히 출격한다. 둘은 경기 첫 세트인 남자복식(15점)에 각각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김현우(NH농협카드)와 호흡을 맞춰 경기 한 후 3세트 남자단식(15점)에 나선다.
쿠드롱과 조재호는 나란히 각 팀을 대표하는 팀 리더로 PBA팀리그서 맹활약중이다. 쿠드롱은 웰컴저축은행을 두 시즌째 이끌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팀을 전기리그 우승에 올려놨다. 특히 쿠드롱은 전기리그서만 38경기에 나서 27승11패(단식13승6패∙복식14승5패)로 전기리그 MVP에 오른바 있다.
조재호 역시 이번 시즌 첫 팀리그에 합류하는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형님’ 리더쉽으로 전기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조재호는 전반기 38경기에 나서 22승16패(단식10승7패∙복식12승9패)를 기록했다.
이미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은 만큼 포스트시즌 대결도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기도 하다.
팀리그에서 둘의 맞대결은 두 번째다. 후기리그 4라운드(7일차) 경기 3세트에서 만나 나란히 하이런 6점을 터트리는 접전 끝에 조재호가 15:12(5이닝)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는 세트스코어 3:3 무승부.
복식전에선 1세트(남자복식)와 4세트(혼합복식)서 한 차례씩 맞붙었다. 1세트에선 비롤 위마즈(터키)와 합을 맞춘 쿠드롱이 조재호-오태준에 한 차례 승리했고, 4세트서는 김민아와 경기에 나선 조재호가 쿠드롱-김예은을 꺾고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