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개인투어 대회도 연이어 개최... 1부 PBA투어는 추석 명절에 개최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전히 '무관중 경기'... TV와 인터넷으로 전 경기 생중계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올림픽 기간 동안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프로당구(PBA)가 휴식을 마치고 재개된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24일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PBA가 오는 28일 드림투어 개최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팀리그 3라운드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하고 15일부터는 개인투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을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당구 팬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팀리그 재개 소식이 무엇보다도 반갑게 들린다. 남녀 프로 최강자들이 팀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팀리그는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벌어지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9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3라운드는 장소를 옮겨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춘천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만큼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 있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3라운드에서는 전반기 우승팀이 가려지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PBA는 이번 시즌부터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각각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포스트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2라운드까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가 7승 5무 2패(승점 26)로 1위에 올라 있다.
NH농협카드 그린포스(5승 7무 2패)와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6승 4무 4패)는 나란히 승점 2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중위권 크라운해태 라온(4위, 승점 20)과 신한금융투자 알파스(5위, 승점 19)가 선두권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 매 경기 놓칠 수 없는 승부가 벌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전을 노리는 6위 SK렌터카 위너스(승점 16)와 7위 블루원리조트 엔젤스(승점 12), 8위 TS샴푸 히어로즈(승점 10점)의 반격도 볼거리다.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팀리그에서는 라운드 당 28경기가 벌어지고, 남자복식과 남녀 단식, 혼합복식 등 6전 4선승 세트제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3라운드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계속해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지만, 모든 경기는 TV와 인터넷 생중계로 전국 안방에 전달된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되었던 1부 PBA투어와 2부 드림투어, 3부 챌린지투어도 연이어 개최된다.
PBA투어는 추석 명절기간인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리며, 드림투어는 팀리그에 앞서 8월 28일부터 3일간 치러진다. 챌린지투어는 오는 9월 25일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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