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연속 팀리그 우승 기록 쓰고싶다”(TS히어로즈 김남수)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SK위너스 강동궁) “팀원들의 사기가 좋다. 꼭 우승하겠다”(신한알파스 오성욱) “젊은 패기와 공격력으로 승부하겠다”(NH그린포스 조재호) “목표는 언제나 우승”(웰뱅피닉스 쿠드롱)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우승하겠다”(크라운해태라온 김재근) “지난 시즌엔 6위였지만 이번엔 우승이다”(블루원엔젤스 엄상필) “기대하던 팀리그에 합류했다. 참가 첫 시즌에 우승하겠다”(휴온스레전드 김기혁)
PBA프로당구팀 주장 8명이 6일 팀리그 두 번째 시즌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개막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즌에는 웰뱅피닉스 크라운해태라온을 제외한 기존 4팀이 팀원 변경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휴온스헬스케어 레전드가 신생팀으로 합류해 8개팀 체제를 완성했다.
팀이 늘어난 만큼 정규리그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상금 1억원이 주어지는 ‘챔피언’을 향한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선수들이 정규리그에서 치러야 할 경기 수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 시즌 정규리에선 총 90경기(라운드당 5일간 15경기)가 진행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총 168경기(라운드당 7일간 28경기)가 열린다.
PBA팀리그 개막전은 6일 낮 12시30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서 웰뱅피닉스와 TS히어로즈 경기로 시작한다.
다음은 MK빌리어드뉴스가 취재한 각팀 주장들의 출사표다. (무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웰뱅피닉스 팀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본사DB)
◆TS샴푸히어로즈 주장 김남수(팀원:이미래 정보라 김종원 문성원 한동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쓰고 싶다. 지난 시즌 개막 당시 많은 분이 TS히어로즈팀을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으로 꼽았다. 하지만 단단한 팀워크로 이겨냈고, 포스트시즌 우승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모든 팀이 다 우승후보이자 경계대상이다. 어느 팀도 쉬워 보이는 팀이 없다.
△팀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
=TS히어로즈 장점은 단단한 팀워크다. 지난 시즌보다 더 팀워크가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모든 선수가 다 중요하지만,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1등 공신 이미래 선수를 이번 시즌에도 주목해달라.
◆SK렌터카위너스 주장 강동궁(팀원:히다 오리에, 임정숙, 에디 레펜스, 고상운 박한기 홍종명)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팀원 교체가 많아 아쉽긴 하지만 최고의 선수들인 히다 오리에, 박한기, 홍종명이 합류했다. 새로운 기분으로 즐겁게 경기하려고 한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지난 시즌 팀리그에 참여해 보니 팀리그는 경기흐름을 정말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어느 한 팀을 우승팀으로 뽑기가 쉽지 않다. 모든 팀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장점은.
=아직은 팀원들과 많은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팀워크도 생기고 좋은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SK위너스의 모토는 항상 똑같다. ‘즐겁게 즐기자’이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주목해달라. 특히 히다 오리에 선수가 여자3쿠션 세계챔피언을 오랜 시간 지켜온 만큼 팀리그에서도 기대가 크다.
◆신한알파스 주장 오성욱(팀원: 김가영 김보미 마민캄 조건휘 신정주)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시즌엔 팀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고 적응을 제대로 못 했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팀원들의 사기도 좋고 김보미 선수가 새로 보강됐다. 꼭 우승하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우승후보 팀을 꼽으라면 SK위너스, 경계할 팀은 블루원엔젤스다.
△팀의 장점은?
=신한알파스는 젊은 패기가 강점이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김가영 선수를 주목해달라. 정말 빠르게 캐롬에 적응하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포켓여제’에 이어 캐롬에서도 여제 타이틀을 얻을 것 같다.
◆NH그린포스 주장 조재호(팀원:김민아 전애린 김현우 오태준 프엉린)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팀리그에 처음 참여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경기한다. 우리 팀 역시 우승이 목표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웰뱅피닉스와 블루원엔젤스가 강세를 보일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 팀 역시 우승 후보라고 자신한다.
△팀의 장점은.
=NH그린포스 팀 색깔이 젊음의 상징인 녹색이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 있는 공격력으로 경쟁하겠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전애린 선수가 기대된다. 요즘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데 표정이 아주 좋다. ‘다 씹어먹어 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한다. 하하.
20-21시즌 팀리그 포스트시즌 우승팀 TS·JDX히어로즈와 준우승팀 웰뱅피닉스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본사DB)
◆웰뱅피닉스 주장 프레드릭 쿠드롱(팀원:서현민 비롤 위마즈 한지승 차유람 김예은)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과 함께 프로당구팀, 프로당구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웰뱅피닉스다. 지난 시즌에도 보여드렸듯이 우리 팀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정규리그 1위는 우리 팀이 할 것이다.
△팀의 장점은.
=지난 시즌과 멤버 구성이 동일하다. 그만큼 팀원 모두가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언제나 팀원들끼리 서로 믿고 응원하는 모습이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한지승 선수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인데, 지난 시즌에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더욱 더 훈련을 많이 하며 이번 시즌 팀리그를 준비했다. 반드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크라운해태라온 주장 김재근(팀원:다비드 마르티네스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 백민주)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할 것이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우승은 크라운해태라온이다. 하하. 경계할 팀으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웰뱅피닉스와 신생팀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다.
△팀의 장점은.
=팀원이 한 명도 바뀌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이미 팀워크가 잘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팬 여러분께 크라운해태라온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저를 포함해 다비드 마르티네스,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 백민주까지 팀원 전체를 주목해달라. 모든 팀원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다.
◆블루원엔젤스 주장 엄상필(팀원 강민구 다비드 사파타 홍진표 스롱 피아비 서한솔)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시즌에는 6위였지만, 이번 시즌엔 팀원도 새로 꾸린 만큼 모든 선수가 합심해서 꼭 우승하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SK렌터카위너스다. 탄탄한 실력의 ‘백전노장’ 에디 레펜스 선수가 듬직하게 지켜주는 데다 이번에 히다 오리에 선수를 영입해 전력이 상향됐다. 빈틈이 없어 보이는 팀이다.
△팀의 장점은.
=타 팀과 비교해 월등히 좋은 팀워크다. 블루원엔젤스 선수들뿐 아니라 윤재연 구단주님 이하 모든 블루원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강민구 선수다. 실력에 비해 지난 시즌 팀리그 성적이 부진했다. 이번에는 강민구라는 이름 석 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주장 김기혁(팀원:김봉철 하비에르 팔라존, 글렌 호프만, 김세연 오슬지)
△이번 시즌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는.
=팀원 모두가 드디어 기대하던 팀리그에 합류하게 됐다.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 기대도 많이 된다. 시작부터 우승을 바라는 게 욕심일 수 있지만 모든 팀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지 않을까. 신생팀의 패기와 열정으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또는 경계대상을 꼽자면.
=모든 팀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7개팀 모두 경계하고 있다. 굳이 한팀을 꼽자면 이번 시즌 신생팀으로 같이 합류한 NH그린포스다.
△팀의 장점은.
=팀워크다. 팀 창단 이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팀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단합이 정말 잘 되고 있다.
△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오슬지 선수를 키플레이어로 생각하고 있다.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 속도도 빠르다. 시즌 중반 오슬지 선수와 저희 팀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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