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준우승자 강민구 인터뷰
작성일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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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준우승자 강민구 인터뷰2021-02-15 132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PBA 준우승자 강민구 인터뷰
*이번 결승에서도 상대 선수가 잘 쳤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어땠는가? 강민구: 결승 올라온 선수는 다 잘 친다. 나만 못했던 거 같다.
*4번이나 결승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 강민구: 후회스러운 경기라고 생각하거나 아쉽지 않다.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경험을 많이 쌓아가는 단계이다. 그동안 유명한 선수도 아니었고, PBA에 와서 운 좋게 결승에 많이 올라왔다. 쿠드롱, 필리포스와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아직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연습하면서 좀 더 좋아지고 있다. 더 노력하면 언젠가는 우승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
*유학을 다녀왔다고 했는데 당구 경력은 어떻게 되는가? 강민구: 어렸을 때는 당구를 취미로 치다가 잘 못 치는 상황에서 5~6년 당구선수 생활을 했다. 집안 사업으로 인해 2년동안 유학을 다녀왔고,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한국에 돌아와 2017년도에 재등록을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다시 열심히 치고 있다. 당구를 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고 노력해서 PBA에 왔다.
*결승에 오른 선수들이 다 외국이었다. 어땠는가? 강민구: 당구라는 종목 자체가 운으로 많이 승패가 갈린다. 8강이상 올라온 선수는 다 잘 친다. 지금까지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유이다. 이번에는 “강민구가 우승하겠다” 라는 말을 원하지 않는다. 누가 봐도 이기기 힘들겠다는 선수들과 게임을 하는 거 자체가 영광이고 즐겁기 때문에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꺾고 첫 우승을 하고 싶다.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데? 강민구: 월드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영광이다. 나름 최초 기록이 많다. 월드챔피언십의 최초를 쓰고 싶어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날 컨디션과 몸 관리와 운이 따라준다면 결승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