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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드림투어] “돌아가신 스승님께 바치는 우승” 이길수, 프로당구 드림투어 4차전 우승
작성일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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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스승님께 바치는 우승” 이길수, 프로당구 드림투어 4차전 우승
2026-2027시즌 PBA 드림투어 4차전 이영민에 3:1로 꺾고 우승…1부 승격 유력 “최근 돌아가신 스승님이 선물한 우승 같아” 10일부터 경북 포항서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이길수(39)가 PBA 드림투어(2부) 4차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전에서 이길수는 이영민을 세트스코어 3:1(15:12, 11:15, 15:4, 1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길수는 드림투어 우승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해 시즌 랭킹을 종전 25위(1,750점)에서 1위(1만1,750점)로 등극, 1부 승격이 유력해졌다.
경기 초반은 박빙의 흐름이었다. 1세트는 이길수가 이영민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5:12(7이닝)로 잡아냈다. 2세트엔 이영민이 4:6으로 뒤지던 8이닝에 하이런 7점으로 1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길수가 곧장 8이닝에 5점 장타로 11: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영민은 9이닝에 4점을 먼저 성공시켜 15:11, 세트스코어 1: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부터 이길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길수는 3세트에 0:3으로 뒤지던 4이닝에 뱅크샷 2개를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9:3으로 앞서갔다. 이어 6이닝과 7이닝에 뱅크샷을 성공시킨 그는 8이닝에 남은 2점을 챙기며 15:4로 완승,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4세트에도 8:7로 근소하게 앞서던 그는 5이닝에 뱅크샷 2개 포함 6점을 몰아친 뒤, 6이닝에 마지막 1점을 성공시켜 15;7로 경기를 마쳤다. 세트스코어 3:1 이길수 우승.
2020-21시즌 드림투어에서 데뷔한 이길수는 2024-25시즌 드림투어 5차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1부 투어에 승격했다. 하지만 1부 투어 첫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을 겪었고, 절치부심한 이번 시즌에 2차전 8강에 이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다가갔다.
이길수는 “당구를 친 이래 가장 기쁜 날이다. 비록 드림투어지만 우승은 또 처음이다. 당구를 항상 열심히 치지만, 우승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이번이 2번째 결승전이었는데,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쳤다. 운도 따르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게 당구를 가르친 스승님께서 최근에 돌아가셨는데, 스승님께서 우승을 선물해주신 것 같다. 이 기쁨을 스승님께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투어 4차전이 이길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을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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